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우선 심호흡부터 합시다. 조금 편해졌습니까?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으시죠? AWCY의 엿같은 예술작품을 전담하는 그가 익숙하게 사람들을 다독입니다.
남성
51세, 183cm, 조금 무거움
소지품 : 기본적인 무장을 위한 권총, 군용 저격총,
군용 나이프, 스마트폰, 집 열쇠와 루빅스 큐브 모형 열쇠고리,
지갑과 그 안의 가족 사진, 안경 닦이
새치가 섞인 청회색 머리칼은 항상 단정하게 정돈해 이마를 드러내고, 그 아래로는 제법 숱이 두꺼운 눈썹과 긴 속눈썹이 자리해있다. 항상 착용하는 알이 얇은 안경 아래로는 자수정같은 보라색 눈동자가 보인다. 눈 밑에는 그의 나이를 드러내듯 주름이 자리하고 있으며, 왼쪽 눈가에는 눈물점이 하나 있다. 시원하게 뻗은 콧대 아래로 일자로 다물린 얇은 입술은 그를 엄격해 보이게 만들지만, 턱과 코밑의 꺼슬한 수염은 그 인상을 중화시킨다. 귀에는 검고 단촐한 피어싱을 하나 하고 있고, 검지에는 은색 묵주 반지를 착용, 목에는 삼각형 장식이 매달린 목걸이를 하고 있다.
목을 감싸고 몸에 붙는 검은 옷 위로는 방호구를 착용하고 있으며 그 위로는 재단에서 특무기동부대에게 지급하는 특수 소재의 코트를 걸쳤다. 온통 검정 일색의 의상은 손의 가죽장갑이나 가죽구두도 예외는 아닌데, 살펴보면 제법 병적이다 싶은 수준으로 온 몸을 가리고 있는 것이 특징.
성별은 남성. 키는 183cm, 몸무게는 평균보다 조금 많은 편으로 몸에는 근육이 붙어 제법 탄탄하고 나이에 비해 관리가 잘 된 체형이다. 피부는 다소 핏기가 적고 창백해 손목이나 목 등 피부가 얇은 부분에는 핏줄이 파랗게 비쳐보인다. 피부 위로는 새카만 뱀 형상의 문신이 기어다니는데, 이전 SCP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몸 여기저기를 움직인다.
철두철미한, 사교적인, 인간미 있는, 교사같은, 단호한, 강한 의지력, 가족 사랑
수 십년 간 재단의 특무기동대원으로 활동하며 임무에 있어 뛰어난 판단력과 임기응변 능력을 갖췄다. 리더쉽이 있기 보단 보좌관으로 유능하며 제 아무리 험악하고 끔찍한 상황에서도 정신을 쉬이 놓지 않는 점은 재단 내 직원 평가에서도 높이 사는 점 중 하나다.
그런 한편으로 제법 인간미 있는 모습도 보인다. 동료에게 친근한 태도를 보이고 그들의 대소사에 축하를 아끼지 않으며, 신입에게 제법 상냥한 교관처럼 그들을 훈련시키고 이끌어주는 것. 기본적으로 경어를 사용하며 어려운 일은 곧잘 돕는 친절함도 보인다. 가족에 대한 애정도 깊은 편으로 그들과 허락 된 한도를 전부 쓸 만큼 헌신적이며 애정이 깊다.
그러나 이런 평범하게 사람 좋아보이는 남자에게도 어딘가 기계적인 면모는 존재한다. 필요하다면 죽어가고 쓰러지는 동료 이상으로 재단의 방침을 준수하는 것- 이는 재단에 오래 있는 이들이 가지는 결여된 지점이다.
→ 이야기 (진실)
기동특무부대 로오-18("명품 감정사")의 부대장. 재단에 근속한지는 24년째로 이전에는 이탈리아의 특수부대 [검열됨]에 쌍둥이 형과 함께 근무했다. 당시에도 우수한 현장 판단 능력과 작전 수행 능력으로 고평가 받았던 엘리트였다고 한다. 재단에 들어온 것은 AWCY의 활동으로 인해 [검열됨]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테러가 발생하던 당시 현장에 투입된 재단 요원들과 협력한 것을 계기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고 이를 수락해 함께하게 되었다.
본래 기동특무부대 입실론-23("예술 비평가")에 소속되어 AWCY 관련 SCP를 확보, 격리, 보호하는 일을 맡았으나 8년 전, SCP-4444-EX("기원하는 새김")의 무력화 작업 당시 쌍둥이 형 미켈란젤로 멘도사와 그의 배우자 라파엘라 멘도사의 사망 후 현재의 부대로 이적했다. 이 사건으로 그의 피부에는 기어다니는 뱀 문신이 자리잡는다.
...소문에 따르면, 본래 그가 라파엘라 멘도사를 짝사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SCP-4444-EX "기원하는 새김"
등급 : 안전 > 유클리드 > 해명됨
설명(개정) : SCP-4444-1은 통상적인 ■■■사의 문신 기계가 결합된 복합적인 이족보행형 금속 개체로 외형은 일본의 ■■■로봇과 유사하다. 해당 개체는 (...) 대상의 표피에 회화작품을 새김으로서 그 대상의 형상을 10분-24시간에 걸쳐 서서히 해당 회화의 모습에 맞춰 변모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렇게 변모한 개체를 SCP-4444-2로 지칭한다. (...) 해당 개체는 재단에서 확보 후 [검열됨]기지에 격리되었으나, 20■■년 8월 ■일 돌연 폭주하기 시작했고, 이 때 SCP-4444-1의 회화작품이 생물 외의 대상에도 기능한다는 것이 추가로 밝혀진다. 이에 기동특무부대 입실론-23("예술 비평가")과 기동특무부대 로오-18("명품 감정사")가 파견되었다. 이 당시 피해는 [데이터 말소]. (...) 해당 개체를 화기로 요격하여 전소시켰고, 그 잔해는 재단의 [검열됨]기지에서 보관 중이다.
(* 해당 SCP는 창작된 것이며 실존하는 SCP의 데이터와 무관함을 알립니다.)
→ 기타
스페인계 이탈리아인. 언어는 이탈리아어, 라틴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모두 구사한다.
본래 쌍둥이 형 미켈란젤로 P. 멘도사가 있었으나 8년 전 SCP-4444-EX의 퇴역 작업 당시 형과 그의 아내는 사망,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조카 삼남매를 입양해 돌보고 있다. 조카들에게 지극정성으로 형 부부가 죽었음에도 그 빈 자리를 느끼지 않게 해 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삼남매 중 막내가 있는 팀이 고교 미식축구 리그에서 우승해 기뻐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
혼자 있을 때에는 퍼즐게임을 곧잘 하는데, 가장 평범하게 즐기는 것이 루빅스 큐브로 가끔 손이 심심할 때 마다 가지고 논다. 퍼즐게임 외에도 제법 신세대 취향의 콘솔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도 즐기는데, 이건 위에 언급한 조카들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잘 하지는 못하는 듯.
생각에 잠기면 관자놀이를 중지로 누르는 버릇이 있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 편이라 알려주면 그제야 깨닫는다.
약한 원시가 있어 안경을 쓰지만 그래도 시력이 좋은 편이라 벗은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벗고 있을 때에도 무심코 안경을 쓸어올리는 듯한 손버릇이 있어 그가 안경을 낀 세월이 짧지 않은 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미술품을 좋아하는 편으로 전시회에는 빠지지 않고 간다. 하지만 현대 미술보다는 고전 미술로 취향이 확실하다. 사실 현대미술은 AWCY의 자칭 예술가들이 만든 -빌어먹을-예술품을 너무 오래 봐 온 탓에 지긋지긋해 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 이유를 들어도 부정하지 않는게 어느 정도는 사실인 듯.
야채를 많이 쓴 요리를 좋아한다. 가공육은 너무 먹으면 뼈에도 기름이 끼는 기분이라고.
스타워즈도 스타트렉도 좋아하지만, 팬덤 수준으로 잘 아는 것은 아니다.
호전적이진 않으나 대련이나 훈련을 좋아한다. 체술 훈련을 봐주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 재단에 오지 않았다면 제법 괜찮은 사립학교 교사가 되지 않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검지에는 묵주반지를 끼고 있다. 그리 신실하지는 않아도 기독교 신자. 재단에 들어온 뒤로는 그 믿음이 진실인지는 더욱 알 수 없어졌지만 오랜 습관과 같다. 그 반지를 본 사람들 중 일부는 그것이 그의 쌍둥이 형과 그의 아내의 것과 색만 다르고 같은 디자인이라는 걸 알아볼 수 있다.
마인드 컨트롤을 당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해방감을 느끼나, 스스로는 부정한다. 이런점은 철저한 정신과 성실하고 근면한 태도에 어느정도 위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캐릭터 불호/오너 선호)
캐릭터 : M / 오너 : BM
캐릭터 선호 : 상대가 자신에게 가하는 약간의 폭력, 도구를 사용한 플레이(약한 마조히스트-서브미시브 기질) / 캐릭터 불호 : 합의 없는 강압적 행위, 중상~사망에 이르는 수준의 신체훼손
오너 선호 : 합의를 거친 살해, 불호 외 전부 / 오너 불호 : 브라운 스캇(시오후키, 골든플은 가능)
클로이에게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 수 정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