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OSCIS
  • Home
  • Portfolio
  • About
    • Biography
    • Client
    • History
  • Contact

‌

2번째 기사의 공간, 왕을 향해 나아가는 회랑

‌일단, 저희는 귀빈 신분이니까요. 이미 우리는 궁전 안에 들어와있다는게 희소식이라면 희소식입니다. 
다음으로 나아가는 문 너머에는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들이 있었고, 뻗어있는 길을 따라 나아가면 다시금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분명 우리는 실내에 있었는데, 어째서 외부의 하늘이 보이고 또한 그 공기마저 상쾌한지는 좀체 알 수 없었지만... 중앙의 정원을 기준으로 해 별관들이 있으니 구경해도 좋겠습니다. 

# 02 번째 기사의 공간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

*     이 때, 남쪽은 제 1 기사의 구역입니다!

<  간단 약도  >

제 3의 기사로 가는 길
ㅣ
하인가치 상승기    ㅡ        중앙정원 (데이먼의 링)     ㅡ                  도서관
ㅣ
우리가 온 곳 (제 1의 기사의 구역) 

‌돌려돌려 촉수의 진단 링크 
‌
‌
‌

1. 중앙, 정원

이렇게나 아름다운 정원이, 우리가 있는 재단이 있을리가... 심지어 하늘마저 보이고, 뭐야, 구름도 떠다니잖아?!

분명 재단지부는 지하인데, 어째서인지 하늘이 보이는 것이 보통 현실조정자가 아닌가봅니다. 하지만 막상 또 이렇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은 제법 좋죠. 

여러가지 꽃들로 장식이 되어있는 이 정원은 장미 아치터널이나, 장미 정원으로 된 미로들도 있고.... 한가롭게 산책을 하면 딱 좋겠어요! 이상한 꽃들도 있고요..! ...? 촉수..였나, 방금?


미로가 좀 넓으니 길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긴 하지만.... 미로에 너무 오래 있지는 마세요. 심지어 미로 내에서는 시간이 다르게 흐르니, 자신을 속이는 듯한 기이한 목소리가 들려, 자칫 홀려 미쳐서 나올지도 몰라요. 정원의 꽃들은 당신이 보고 싶어하거나, 두려워하는 이의 목소리를 따라하거든요. 

(장시간 미로에 갇혀있을 시, 정신저항이 영구적으로 10 감소합니다. 해당 시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롤플레잉을 위해 마음대로 지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에는 분수도 있네요. 근데 분수에서 뭔가 상어의 그림자를 본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어라, 이거 SCP 1057을 흉내낸건가요? 모두 분수에서 떨어지세요! 상어밥이 되겠어요! 

 

2. 서쪽,
이상한 정원사의 창고,
개량판 하인가치 상승기

정원의 한 구석, 그러니까, 정원의 분수를 기점으로 했을 때 서쪽에는 어떠한 창고가 있습니다. 창고라고 하기에는 한참은 사이즈가 큰 목조주택입니다만, 그 안에는 어째서인지 무척이나 현대식인 실험공간이 존재합니다. 

4*3*3 사이즈의 황동상자에 가까운 격리실로, 이 곳에 있는 패널을 통하여 입력한 형태의 신체개조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하인 가치 상승기가 오직 9개의 다이얼로 이루어지는 것과 다르게, 입력 패널이 추가된 상태입니다. 원하는 형태의 개조에 관한 키워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당신은 인어가 될 수도, 팔이 갑자기 늘어날 수도, 혹은 재단의 영향으로 달라지기 전의 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다 한 때의 장난이죠,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요?

‌물론 죽어야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겠지만....

 

3. 동쪽, 열화판 SCP-1986

문을 열었을 때, 강하게 느껴지는 책의 향기에 혼란스러웠을 것이고, 그 다음에는 현실적으로 이 공간에 이렇게 거대한 도서관이 있을 수 없음에 놀라고 말 것입니다. 마치 SCP-1986처럼 원형의 높고높은 도서관이 그 곳에 자리합니다.

수많은 언어로 이루어진 책들이지만 어째서인지 전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즉 접하지 못한 기이한 지식들을 접할 수 있어, 지식욕에 불타오르는 이들에게는 정말이지 좋은 곳이겠죠?

4. 데이먼의 얼굴이 그려져있는 귀여운 링

정원의 한구석, 아래로 내려가는 기이한 통로가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이들이 모여 하는 일은... 다름아닌... 주먹다짐! 그거 아십니까? 고기보다는 쌈 이 맛있다는 말이요! 들어본 적 없다고요? 지금부터 알았다고 칩시다.


사실 놀랍게도 여기서는 총도 쏴도 되는, 무법지대나 다름없는 싸우는 공간입니다! 
(시설이 망가져도 고쳐집니다, 고쳐져요! 걱정 마세요!) 

그간 운동을 못 해서 근손실이 오셨다고요? 여기서 운동을 하세요! 공식적인 PK를 1:1로 하게 되는 경우도 가능합니다! 돈 놓고 돈 먹기도 가능하죠! 물론 여기서 거는건 코인도 뭣도 아닌 당신의 '영구적 정신저항지수' 입니다만.... 해당 이벤트에 쓰인 정신저항지수는 전부 촉수가 먹습니다. 돌려주지 않을거랍니다! 그러니 적당히 봐가면서 걸어주세요!

대신, 여기에서 결투에서 지면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의 12시간 노예가 됩니다. 심지어 말투까지 지정해줄 수 있다는데, 과연...? 수치스러운 자기소개를 시켜도 좋을거고, 뭐든 일단 시켜보세요! 패자의 부끄러움이란 그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