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운 궁전은 누가 보아도 비싼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신, 전부 위작이라는거! 전부 가짜, 모든게 가짜야! 금도, 보석도, 샹들리에도!
너무하네, 정말! 하지만 그래도 진품이라는걸 확인하기 전까진 꽤나 근사한 분위기라서 즐길 수는 있겠습니다. 어디 들고 나가서 돈 좀 만져보기엔 글렀지만.
# 01 번째 기사의 공간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 조금, 아니... 너무 화려한데? "
금으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ㅡ 가짜입니다 ㅡ 보석이며 샹들리에도 하나같이 전부 아름답습니다. 근사한 킹사이즈 침대는 언젠가 공주님들이 눕던 침대처럼 어여쁜 벨벳 커튼으로 꾸며져있고요. 그 외에도 화장실도 바로 있고, 부드러운 꽃향기가 나는 욕조에, 입욕제들도 있고... 세상에, 당신이 바라는 모든게 있어요! 적어도 객실에 있을 수 있는 것들은 말이에요. 아, 그러니까, 서랍에 콘돔과 젤도 있다는 소리죠.
객실에는, 여러분의 기본 총이 자리해있습니다. 해당 총을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분명 탄환도 없지만 이상하게 묵직하고 액체 소리가 나는 것이... 총알이 나가지는 않겠습니다. MC를 위한 다이스는 아래의 진단을 찾아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958475
화려한 샹들리에의 불빛 아래, 다음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단... 그 문은 함부로 넘어갈 수 없게 할 작정인 듯, 과하게 생긴 말 머리 기사가 서 있다는게 좀 그렇네요. 저거, 살아있는건가....? 건들지 말아야 할 것 같은데...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러분은 귀빈이기에 간단한 설명을 부탁하면 해주고 있습니다. 0번째 기사는 최약체였다나? 그런 소리나 중얼거리는 것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행여 총이 망가지거나, 자판기가 망가지면 소리소문없이 고쳐서 다시 그 자리에 두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찌 보면 고용된 것 같기도 하네요. 불쌍해라.... 어쩌면 어떤 박사나 보안 담당관이 해당 SCP의 영향을 받아 모습이 변해, 완벽한 왕국의 백성이 된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자판기는 항상, 어느 곳에서든 당신을 기다릴겁니다! "
분위기? 그런건 알 바 없습니다. 이 자판기는 당신이 필요할 때, 어디든 자리해있습니다. 하루에 3 코인이 기본입니다. 추가 코인은 클로이 박사와의 면담을 통해 +1 코인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박사가 잠들어 있다고요? 그럼 무작정 뭐라도 말 걸고 가도 카운트는 될 겁니다. 클로이 박사는 많이 힘들거든요.
자판기 링크
https://kr.shindanmaker.com/957128
당신의 요리실력을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뭐라도 일단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재료는 항상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고, 요리 도구도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전부 다 있어요. 조금 단단한 뼈를 자르기 위한 절단기같은 것 마저도요. 단, 약간 디자인적으로 좀 구식이라는 분위기를 느낀다는 점이 있을까요.
아, 근데 인스턴트 음식들은 어째서인지 없네요. 제대로 챙겨먹으라는 뜻일까요?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을 한 명 제대로 붙잡아서 여기에 붙어 살게 해도 괜찮겠습니다. 싫다고 하면 어쩌냐고요? 당신에 들린 그 총은 무슨 용도였어요?
로비의 한 구석,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이 자리해 있습니다.
그 문의 너머에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죠.
다름이 아니라, 언젠가 여러분이 봐왔던 연구원들이나 보안 담당관, 잠깐 들렸던 현장요원, D계급들이 마치 귀족과 하인ㅡ 물론 좋게 말해서 그 정도지, 사실 누가 봐도 나체의 노예를 데려온 DS 관계가 이루어지는 모습이지만 ㅡ들이, 각자 담소를 나누면서 그들의 음흉한 취향을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랑은 다르게, 저 사람들은 끝끝내 이 왕국의 백성으로 자리해버린 것이겠죠.
들어가는 조건은
2인, 그리고 한 명은 나체 로 들어올 것.
그리고 인삿말은, 즉위식이 기대되네요 라는 것 정도겠습니다.
(해당 조건은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모브들과 함께 있어도 좋고요.
해당 공간을 롤플레잉에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안에는 이것저것 플레이 도구라던지가 가득하니,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즐기고 싶다면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 너무 빠져들진 마세요! 당신도 이 곳의 백성이 되고 싶지 않다면요. 물론 그래도 즐거움은 보장 되겠지만서도.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문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그 외에도 다양한 악기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그 소리를 쫓아 문을 열어보니, 그 곳에는 다양한 악기들이 자리해있었습니다. 얼핏 관객석도 있어서, 앉아서 그 연주를 들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근데 이 피아노는 너무 오래 들으면 정신이 부드러워져서, 자칫 위험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