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작고 귀엽다…! 너는 세계제일의 곰돌이가 될 수 있을거야!!
산과 같은 이가 당신을 발견하고 눈을 빛내며 다가옵니다.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테디는 모든 이의 친구니까요.
여성, 28세
근육이 상당한 무거움
소지품 : 주황색 곰인형 (매우 귀여움)
멀리서 보아도 원근을 무시할 정도로 크고 우람한 체구를 자랑하고 있는 그는 가까이서 봤을 때 산발인 점과 아우러져 상당히 곰과 같은 인상을 준다. 등이 다소 굽어있고 신발을 신지 않고 있음에도 2m에 육박하는 키로 재단에 기입 된 정보에 따르면 198cm에 달한다. 근육량 또한 상당하여 헤비급이다.
숱 많고 결이 가는 더티 블론드. 그러나 관리를 하지 않아 기름기에 찌들어 엉겨 붙고 퀴퀴한 내가 풍긴다.
풀어헤치면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긴 장발은, 저가 생각하기에도 거슬렸던 것인지 관리를 해보겠답시고 아무렇게나 잘라내었으나, 제 미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중간에 포기되고 말았다. 나름의 타협점으로 높다랗게 올려 묶었으나 남다른 양이 머리카락은 노란 고무줄 하나로 버텨질 리 없었다. 결과 반절의 머리카락은 여전히 너저분했으나 당사자는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한 듯하다.
덥수룩한 앞머리가 길게 내려와 얼굴의 2/3 이상을 가린다. 가려져 있는 얼굴은 상당히 미형인 축에 속해 체구와 반대될 정도로 이목구비가 유려하다. 눈매는 고양이를 연상케 할 정도로 곡선을 그리며 위로 올라가 있으며, 금색을 띠는 녹안은 금색으로 드리운 그늘에 가려져 있으나, 선명한 녹 빛을 띠는 눈동자는 홍채와 동공 모두 작은 편이며, 눈 아래에는 잔주름이 많고 거무튀튀한 다크써클이 자리잡혀있다.
늘 이가 드러날 정도로 큰 웃음을 지어 보여 광인의 면모를 드러내며, 웃음에 보이는 이빨은 상당히 건치로, 날카롭게 가공되어 있다. 입술은 트고 갈라져 각질이 하얗게 떠 있고 이것도 손끝으로 떼어내곤 하는 탓에 피딱지들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다. 웃는 것은 과할 정도로 웃는 편이라 타액을 뚝뚝 흘리고 다니는 정도.
손은 21cm가량으로 크고 혈관의 두드러짐 없이 길쭉하게 뻗어 있어 얼굴과 마찬가지로 얹듯 미형적으로 보이나, 손톱과 손톱 주변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는 것인지 손끝이 하얗게 일어나 있고, 손톱도 반만 자라나 뭉툭한 느낌을 준다. 손바닥은 손끝에도 굳은살이 박여있어 딱딱하고 굴곡 없이 판판한 느낌을 준다.
백인혼혈로 추정되며, 피부는 웜톤에 희다기보다 '창백하다'라는 인상을 준다. 피부결은 상당히 거칠고, 할퀴어진 상처가 자잘하게, 그리고 많이 나 있다. 대체로 할퀸 흉터는 얼굴과 목, 가슴팍과 팔뚝 부근에 집중되어 있고, 칼에 크게 베이거나 찔린 상처는 이는 방어에 의한 상처인지, 팔과 손바닥, 발등, 복부에 집중되어 있다.
기본적인 복장은 재단에서 지급한 깜찍하고 귀여운 밝은 채도의 주황색의 유니폼(점프수트)을 입고 있으나, 잔뜩 구겨져 있고, 땀과 체액이 잔뜩 묻어나 비위생적인 이미지를 보인다. (실제로도 비위생적이다.)
표준체형보다 큰 탓에 옷이 맞지 않아 불편한지 소매와 바짓단을 접어 올렸고, 수트도 배꼽까지 내려놨다.
선과 악이라는 인간의 오만함으로 만들어진 단어와 개념은 그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단어입니다.
사회화되지 않는 짐승과도 같이, 그는 그러한 잣대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언제나 자신의 위주로 느끼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그것을 강요합니다. 애석하게도 그것이 강요라는 인지도 없어, 그에 어울리지 않게 쥐어진 힘으로 꺾이는 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는 선천적으로 뇌에 손상을 입고 태어난 탓에 배움과 인지가 느립니다. 주변에서 그를 위하여 배움을 줘도 자주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의 불행도 금세 그의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말았죠.
세상은 그가 인지할 수 있는 것보다 크고 넓었으며, 배움에는 끝이 없었습니다. 잘 잊는 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로서 그가 무한한 행복감을 느끼기만 한다면 괜찮은 게 아닐까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런 성향을 가진 그라고 해서 행복만을 느끼게끔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그도 어엿하게 평범한(불완전한) 사람으로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지닌 망각은 모두를 떠나가게 했고, 그런 그들마저도 잊고 말았지만, 허무감은 그를 외롭게 만들었고 그러한 외로움을 사람을 통해 해소하려고 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그가 가진 특성에 의해 그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을 소모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게 되었고, 타인의 불편과 불행에 대해 무지하고 무감각하게 되었습니다.
→ 이야기 (진실)
(*해당 SCP는 창작된 것이며 실존하는 SCP의 데이터와는 무관합니다. *)
SCP-4444 "완벽한 존재"
등급 : 유클리드
해당 SCP는 [검열됨]을 목적으로 인간과 스킨십을 시도합니다. 그것을 위하여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존재로 인식되며 SCP-4444를 향한 강한 [검열됨]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SCP-4444와 접촉이 길어질수록 그의 곁에 있기를 강렬히 원하며 그의 요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상태가 됩니다.
20■■년 ■■월 ■■일,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텍사스의 ■■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그의 추종자 [데이터 말소]를 통하여 환각 증세를 유발하는 화합물을 분비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정신오염 계통으로 확인이 되며 ▒▒▒▒▒▒▒▒… 오염이 확인된 대상은 기억 소거 처리를 하거나 1개월간 격리를 하고 나아지지 않는 경우 [검열됨] 처리를 합니다. 해당 SCP는 현재 ▒▒▒▒기지에 격리되어 있으며 … ▒▒▒▒
그의 존재는 약 30여 년 전 SCP와 모친의 만남으로 인해 시작됩니다.
모친은 SCP-의 추종자 중 하나였으며 기억 소거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잊게 되었으나 무의식중에 SCP-4444를 통해 보았던 "완벽한 존재"의 이상을 잊지 못하고 자신의 아이를 통해 그것을 실현하고자 [데이터 말소]를 통해 인공적으로 생산된 개체입니다. 재단에서는 SCP-4444의 또 다른 변칙 개체로 의심하여 확인하였으나, 결과 SCP-4444와 무관한 다수의 인종 DNA가 검출된 '인간'으로 판별됐습니다.
하지만 그는 [데이터 말소]의 결과로 인해서인지, 그는 선천적으로 뇌에 손상을 입고 태어났습니다. 모친은 이에 크게 분노하여 9세경의 테드를 유기하였으나, 뇌를 제외한 신체적인 요건은 다른 부분에 있어 우수한 개체였기 때문에 극악의 환경에서 생존해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의 운까지 우수하진 못하여 유년기의 그에게 선의를 베풀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유-청소년기에 배운 반사회적 학습(생존법)들은 그에게 이상성욕을 깨우치게 하기에 충분하여 이후 그에게 호의를 내비친 이들을 납치하여 상해를 입혔습니다. 그의 비위생적이고 가학적인 행위를 버티다 못해 사망하게 되면 [검열됨]을 하였고, 시체도 제대로 남지 않아 그의 체포가 늦어지고 말았습니다.
재판을 받을 때가 돼서야 세상에 알려진 그의 존재는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나, 자극적인 가십거리에 목말랐던 대중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리면서 다시금 세상에서 잊히게 되었습니다.
→ 기타
-선천적 뇌 손상으로 인하여 유아기 시절부터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어 주의력이 산만하고 배움이 느립니다. 그러한 성향도 성향이지만 그를 옆에서 케어해 줄 수 있는 사람도 환경도 마련되지 않아 말이 어눌한 편에 속하며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현재로서는 기초적인 스펠링(a-z)과 자신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알고 있는 단어도 쓸 수 있는 단어는 극히 한정적이며 읽지도 못합니다. 참을성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학습을 시킨다면 못 배울 것도 없지만, 재단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이러한 그의 장애 때문인지 목청이 크고 소리를 자주 지르며, 말끝을 크게 올려 말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얹듯 귀가 들리지 않아 되묻는 것처럼 상대방의 뒷말을 따라 말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warning. 캐릭터의 설정상 장애로 인해 유아적인 행동 양상을 다소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너는 유아성과 장애성을 성적으로 소비하고자 캐릭터를 창작한 것이 아님을 미리 알립니다. 캐릭터는 학습장애와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으며 현 나이 비하여 지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유아에 속하는 지능이 아닙니다.)
-바느질을 좋아합니다. 사실 바느질보다는 그의 사랑스러운 곰돌이 인형 제작을 위하여 그답지 않게 정말 열심히 배운 기술 중 하나입니다. 그가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첫째는 그가 사랑하는 곰돌이, 둘째는 곰돌이를 수선하기 위한 반짇고리, 셋째는 곰돌이를 만들기 위한 다용도 칼입니다. 칼의 이름은 메리라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그는 재단에 오는 과정에서 세 친구를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재단에 오며 새로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 행복해하고 있으니까요.
-곰돌이(테디베어) 를 사랑합니다. 그 종류는 상당히 포괄적으로 사지가 잘린 사람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작은 사람'. 특히 작으면 작을 수록 그는 곰 인형에 적합한 '재료'로 사람을 취급합니다. 곰 인형은 단연하건대, 가장 완벽한 존재입니다. 아무 데도 가지 않고, 따듯한 체온을 나누어 주며, 자신을 필요로해주기 때문에 그도 부담 없이 곰 인형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방식은 다양하여 단순히 보살피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곰돌이를 대상으로 한 [검열됨]과 [데이터 편집]을 행함으로써 정신적, 육체적인 만족감을 충족합니다. 다만 그는 자신을 포함하여 '관리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였고, 그가 거주하고 있던 환경은 비위생적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희생자는 감염에 의해 죽거나 쇠약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더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지도 반응해주지도 않는 친구들에게 전처럼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고 사랑하는 이를 자신의 뱃속으로 넣음으로 끝을 고했습니다.
- 피학적이고 가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하필이면 소위 말하는 [검열됨]의 사람들만이 존재했고, 그는 그들에게서 그릇된 행동들을 보고 자라왔습니다. 그의 모친도 다른 양상이었다 뿐이지 비슷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에게 가학적인 행동을 하며 사랑으로 포장했습니다. 그것이 뿌리 깊게 새겨진 탓인지 그는 가학행위를 사랑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폭력은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사랑의 표현이었으며, 상처는 그들의 사랑이 넘쳐흘러 몸에 새겨진 흔적인 것입니다. 많이 사랑할수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새겨진다는 말들로 그를 가르쳤기에, 그는 기뻐하며 자신의 몸을 도화지로 내어주었습니다. 사랑한다는 행위는 그에게 있어서 아주 강한 쾌락을 가져오는 행위였으므로 그들의 의도는 아주 성공적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되돌려 받기 전 까지는.
[ 캐릭터 : M / 오너: M ]
행하는 것도 당하는 것도 ok
마인드 컨트롤을 '당한다'는 인지보다는
'나도 모르게 했다'고 인식해버리곤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자신이 바라던 바라고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MC를 쏘는 상황이 즐겁다면 어 나도? 어 너도!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 M / 오너 : TM
[캐릭터의 성향]
가/피학성향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영구상해까지 ok!
지능이 낮고 사회화가 되지 않은 캐릭터임으로 테크닉컬하고 다양한 섹슈얼 플레이를 즐기진 못하지만, 재미있고 기분 좋으면 뭐든 좋아!타입이기 때문에 대체로 잘 먹지만 동시에 비위는 맞추기 어렵습니다. 내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판엎기를 시도합니다.